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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음 지하 2 단채널 비디오, 스마트폰 재생, 00;04;20, 2026

Roaring Underground 2, Single Channel Video, Smart Phone Play, 00;04;20, 2026

Installation shot

still shot

(...)이 지하 공간에 처음 들어왔을 때와 같이, 또다시 땅속에서 굉음이 들려온다. 당신은 끝내 그 소리의 정체를 향해

다가가 보기로 결정한다. 몸을 아래로 숙이고, 캄캄함 속을 들여다본다. 그런 당신의 눈에 들어온 것은 빛과 속도를 향해

위로 자라나는 도시와 달리, 아래로, 아래로 뻗어나가, “길을 이어주고 사람을 이어주고 세상을 이어주는 ‘터널’”이다.

터널 공사 현장의 지 난한 과정을 담은 장면들이 산란하는 이지숙의 는, 사방이 다 보이는 땅 위에서와 는 달리

어둠에 잠겨있는 땅속에 통로를 내는 일은 훨씬 더 어렵다고 말하나, 그럼에도 불구하 고 이 이야기는 그 아래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아직 닿지 않은 근원의 세계”를 향해 다가 가려는 바람으로 맺어진다.

 

(바람 속을 걷는 사람들 2026 전시 서문 중 발췌, 주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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